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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 ROOM 스타일
찰나와 찬란, 그 어딘가에 존재하는 일상 속 감정과 생각의 잔상들을 그려내는 아티스트 희레. 관객의 감성을 위로하고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는 희레만의 빛깔에 어느새 물들게 될 거예요.
아티스트명 "희레"의 의미를 알고 싶어요.
'희레'라는 필명은 '희다', '희뿌옇다', '희끄무레하다' 등 희미하게 비추는 빛과 색을 의미하는 형용사에서 따와서 지었습니다. 평소에 불현듯 떠오르는 추상적인 감정과 생각을 시각화하여 나타내는 그림을 많이 그리는 편이고, 선명하고 선이 굵은 스타일보다는 수채화, 색연필 등 수작업 재료의 질감을 살려 색이 바랜 듯 따뜻한 색감이 느껴지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입니다, 그렇기에 제 그림의 주된 분위기와 색감을 연상시킬 수 있는 의미를 담고 싶었습니다.
작품 설명
한창 미래에 대해 불안에 시달리던 시기, 있는 힘을 다해 넘어도 계속해서 눈 앞에 나타나는 괴로운 순간들과 그것들을 반드시 넘어야만
비로소 ‘평범한’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의 엄격한 기준이 마치 나의 인생에 놓인 허들처럼 느껴졌었다.
그렇기에 이러한 모순적인 감정의 대비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다.
포스터, 지관통, 보호비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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